라임펀드와 관련된 검찰의 수사망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라임자산운용의 ‘크레디트 인슈어드 1호’(CI펀드)가 부실 펀드인 것을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 신한은행을 1일 오전 10시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현재 라임자산운융의 크레딧 인슈어드(CI) 무역금융펀드와 관련된 PC자료와 관련 서류 등 파일과 장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 내용이나 압수 대상물을 확인해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약 4개월 동안 고객들에게

SG(255220)는 '아스콘 공장으로 인한 발암물질 피해 사례와 현 실태'가 방영된 후 아스콘 친환경 설비인 EGR+가 주목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정부 지원인 그린뉴딜사업이 이뤄질 경우 아스콘 친환경 설비를 설치해야하는 사업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EGR+는 SG가 개발한 '환경부 고시 특정대기오염물질 배출 허용 기준'을 통과한 친환경 설비로 올해 2월 특허 등록을 마친 후 현재 상용화 중이다. 최근 수도권 경기, 인천, 전북, 충북 등 아스콘 공장 6곳과 약 26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

인천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공기관 안팎에서 쓴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최근 3년간 8200명의 비정규직과 하도급 직원 등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는 공공기관 중 정규직 전환 대상자가 가장 많다.한전관계자는 정규직 전환 후 각종 수당이 줄어들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한전 직원 A씨는 “우리 회사도 최근 정규직 전환 대상자가 많았는데, 이 때문에 인건비 부담이 커졌는지는 몰라도 각종 수당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A씨는 “‘업무 시간 외 근무를 최소화하라’는 지시가 내려와 초과근무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1일부터 평균 도시가스 요금을 13.1% 내린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요금 조정은 지난해 7월 4.5% 인상 이후 1년 만에 시행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전(全) 용도 평균 요금은 현행 메가줄(MJ)당 15.24원에서 13.25원으로 조정된다.용도별로 보면 주택용은 11.2% 인하된다. 가구당 도시가스 요금이 하절기와 동절기 각각 2000원, 8000원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월평균 부담액은 하절기 2만원, 동절기 6만7000원으로 집계됐다.일반용1은 12.7% 깎아준다. 이는 음식점업,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에서 처음 해체되는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의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을 마련했다.한수원은 다음 달 1일부터 8월 29일까지 60일간 고리 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한 주민공람 절차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최종해체계획서는 원전 해체를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다. 여기에는 안전성 평가, 방사선 방호, 제염해체 활동, 방사성 폐기물 관리 및 환경 영향 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담긴다.주민공람은 원자력안전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부산(기장군, 해운대구, 금정구), 울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타당성을 판단하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26일 오전 시작된 가운데 주요 외신도 삼성의 미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외신은 이 부회장의 현장경영과 함께 오랜 기간 삼성을 둘러싼 사법리스크에 집중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 부회장이 사법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삼성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이 부회장의 현장 경영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포브스는 “이 부회장은 삼성의 리더십을 흔드는 현실에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부회장은 지난 4년 간 시련 내내 검찰 수사보다는 회사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타당성 여부를 가를 운명의 날이 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불법 경영승계 의혹과 관련한 기소 향방이 26일 결정될 예정이다.대검찰청 산하 수사심의위는 이날 오전 현안위원회를 소집해 이 부회장 등의 공소제기 여부에 대한 심의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사정기관 안팎에서는 이번 수사심의회를 놓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 검찰이 수사심의위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결정은 권고 효력만 있기 때문에 검찰이 이 결정을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국내 기업 중 27%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인력 감축에 나설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채용을 보류하거나, 아예 철회한 기업도 10곳 중 4곳에 달했다.25일 한국은행의 지역경제보고서에 실린 '코로나19 확산 충격에 대한 우리 기업의 대응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 15개 지역본부가 5월13일~지난 5일까지 전국 451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27.1%가 코로나 사태 장기화시 고용을 축소하겠다고 답했다.조사에는 대기업 171곳, 중견기업 174곳,

검찰이 대규모 ‘환매 중단’이 우려되는 옵티머스자산운용 등에 대해 강제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24일 밤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1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명을 보내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새벽 3시까지 약 6시간 동안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일체 등을 압수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같은 건물에 있는 H법무법인 뿐 아니라 옵티머스 펀드의 자금이 간 것으로 추정되는 회사도 포함됐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검찰 기소 여부를 판단할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와 시민들의 선택에 따른 이 부회장의 운명에 관심이 모아진다. 법조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검 수사심의위는 26일 오전 이 부회장에 대한 검찰 기소 여부를 두고 비공개로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수사심의위는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의 신청에 의해 소집됐다. 삼성측이 시민들의 판단을 받아보겠다고 결정한 이유로는 ‘수사 장기화’, ‘수사 정보 흘리기’, ‘사건 관계인 반복 소환’ 등이 거론된다. 이재용 부회장은 2014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뉴삼성’을 향한 거침없는 행보를 두고 재계에서는 ‘절박함의 표출’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뉴 삼성’을 선언한 이후 대규모 투자 발표와 잇단 현장 방문 등 부지런히 일정을 소화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18일 중국 시안에 위치한 삼성 반도체사업장을 직접 점검했고, 21일 10조원 규모의 ‘평택 사업장 초미세 극자외선 파운드리 생산라인’ 증설을 발표했다. 이어 이달 1일에는 8조원 규모의 평택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투자에 나섰고 지난주와 23일에는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방탄소년단(BTS)과 협력해 선보인 'Buds+ BTS 에디션'의 사전판매로 준비한 온라인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앞서 지난 19일 '갤럭시 S20+ BTS 에디션'과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을 동시에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의 한정 판매 첫날 완판된데 이어 갤럭시폰과 접목된 'BTS의 힘'을 보여주는 대목이다.24일 삼성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Buds+ BTS 에디션'의 사전판매로 준비한 온라인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면서 "가까운 삼성 디지털프라자매장에서 구매하실 수 있으나, 매장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으니,

두산이 ‘친환경 에너지 사업’과 관련 없는 계열사들을 모조리 정리하면서 재계순위 50위권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재계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채권단 요구안에 맞춰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외부 컨설팅을 토대로 9월까지 실사작업을 한 후 친환경 사업 중심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3%를 비롯해 두산건설, 골프장 클럽모우CC 등 에너지 사업과 관계없는 계열사들은 모두 매각 명단에 올랐다. ㈜두산도 모트롤 BG(사업부), 산

이동통신사에 단말 광고비와 무상 수리비용 등을 떠넘기는 등 ‘갑질’ 혐의를 받는 애플이 이통사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애플은 개시가 결정된 거래상 지위남용 건 동의의결과 관련해 이통사들의 부담비용을 줄이고, 비용 부담을 위한 협의 절차를 도입하는 방안 등을 시정방안으로 18일 제출했다. 동의의결은 조사 대상 사업자가 제시한 자진 시정방안을 공정위가 타당하다고 인정하면 법 위반 여부를 따지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 브랜드 유지 차원”이라며 이통사의 광고 활동에 관여해왔다

장마철 높아지는 ASF 발생 위험성에 대비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바이러스의 양돈농장 유입 차단을 위한 ASF 방역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장마철에는 강우나 강풍에 의해 ASF 오염원이 하천과 토사에 떠내려와 농장으로 들어올 수 있고 강우·강풍으로 농장에 깔아둔 멧돼지 기피제나 차단방역시설이 망가지거나 생석회가 쓸려 내려갈 수도 있다. 이에 중수본은 집중호우 시작 전 장마철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한다. 중수본은 접경지역 양돈농장과 방역기관 등을 대상으로 장마철 방역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은성수 금융위원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음을 감안해서 제3차 추경예산이 적시에 편성될 필요가 있다"고 18일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민주당 위원 간담회'에서 "추경예산이 통과되면 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들과 주력산업·기업들, 금융시장이 이번 코로나발 충격을 잘 버티고 이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앞서 발표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135조+α)을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북한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지구를 군사지역화 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현대아산은 비상 회의를 소집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17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대아산 금강산관광 재개 태스크포스팀(TFT)는 이날 긴급회의를 소집해 관련 대응책을 논의했다.현대그룹은 지금까지 금강산관광에 9229억원, 개성공단에 6021억원 등 총 1조5250억원을 투자했지만, 남북관계가 벼랑끝으로 몰리며 투자금도 건지지 못한 상황이다.현대그룹은 지난해 4월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 교류 기대감이 커지자 현정은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경협 TFT'를

중국 반도체기업 경영진으로 영입됐던 장원기(65) 전 삼성전자 사장이 결국 스스로 중국 회사를 사직했다. 40년간 몸담았던 삼성전자에서 중국 기업으로 이직한 것에 대해 '기술 유출' 논란이 일자 심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시스템반도체 설계 생산 업체인 에스윈 부회장으로 부임한 장원기 전 삼성전자 사장이 최근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장 전 사장은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 BOE 회장을 지낸 왕둥성 회장의 권유로 지난 2월 28일 에스윈에 합류했으나 이런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는

최근 구속 위기를 넘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장단과의 '릴레이 간담회'에 나서는 등 사업 전략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둘러싼 대외 환경이 좋지 않다는 평가에 서둘러 경영 행보를 재개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5일 반도체(DS부문)와 제품(세트부문) 사장단과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위기 극복 전략을 점검했다.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 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 DS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영장 기각 후 곧바로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사업부문별 사장단 회의를 연달아 주재했다. 15일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장단을 잇달아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미·중 무역 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경영 전략을 긴급 점검했다.반도체(DS부문) 경영진과는 글로벌 반도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반도체 시장에서 집중적으로 벌어지는 미중 기술 패권 전쟁, 초격차 전략의 방향성 등에 대해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 이후에는 수원 사업장에서 무선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