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는 칼럼이 6일 미 워싱턴 포스트(WP) 오피니언에 실렸다.미 칼럼리스트 맥스부트는 '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칼럼에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미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부르는 것을 꺼려왔기에 지난달에도 그를 "현대에서 가장 나쁜 대통령"이라고 순화해서 말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잘못된 신종 코로나 대응으로 현대에만 국환되지 않고 모든 시간을 통털어 최악의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주장했다.이번 신종 코로나의 여파로 미국은 2주만에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000만건에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존슨 총리가 오후에 컨디션이 악화돼 의료팀의 조언에 따라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겼다"고 밝혔다.존슨 총리는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전세계에 "반드시 이겨내겠다"며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줬었다.대변인은 "총리는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에게 필요한 직무를 대행하도록 요청"했다면서 "총리는 국민보건서비스 직원들의 헌신 하에 훌륭한 간호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존슨 총리는 27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신종 코로나 확산 사태로 일본이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7일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위해 수도 도쿄를 시작으로 7개 도시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해 국민들에게 협력을 부탁했다.7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긴급사태 선언이 너무 늦었다'는 기자의 평가에 "그동안 긴장감을 유지한 채 감염자의 추이와 속도를 지켜봤다"면서 "의료태세를 먼저 갖추고, 국민의 불안도 해소할 필요가 있었다"고 해명했다.긴급사태 선언의 효력을 8일 오전 0시부터 5월 6일까지이며 대상지역으로는 도쿄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동양인 혐오범죄가 날로 거세지고 있으며 특히 발원국인 중국에 반감을 더욱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나는 중국인이 아니다'라는 영문이 적힌 티셔츠가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되면서 중국 누리꾼들이 격노하고 있다.7일 아마존, 레드버블 등 해외 판매 사이트에서는 '나는 중국인이 아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가 판매되고 있었다. 이 셔츠에는 '나는 중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다', '나는 중국인이 아니라 대만인이다', '나는 아시아인이지만 중국인은 아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판매 가격은 15~20

감염병에 가장 취약한 '난민캠프'에서 코로나19가 발생했다.이탈리아와 북아프리카 사이에 있는 '몰타'의 난민캠프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이틀 동안 8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5일(현지시간) 몰타 투데이에 따르면 유럽으로 떠나기를 원하는 아프리카 이민자들이 모여있는 몰카 할파르의 난민캠프에서 지난 이틀 동안 총 8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난민캠프의 특성산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생활하기 때문에 이미 다른 이민자들에게도 퍼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몰타 정부는 난민캠프 주변을 경찰과 군용 트록으로 봉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국인 중국에서는 지난 3월부터 4월 4일까지 전 세계에 마스크와 체온계, 진단키트 등 의료장비를 102억 위안(약 1조7659억원)어치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6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해관은 신종 코론 ㅏ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38억 위안 어치, 보호복은 375억위안 어치, 체온계 24억위안 어치 등 수출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달 부터 신종 코로나 확진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공식 발표하며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의 봉쇄조치도 해제한 바 있다. 이후 중국에서 발생한 신

신종 코로나 확산 사태에도 '집단면역'을 고수하던 스웨덴 정부가 정책 전환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스웨덴이 선택한 '집단면역'은 타 국가의 봉쇄 정책과는 반대로 평소와 같이 생활하며 감염병으로 부터 면역력을 키워 자가치료 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스웨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하자 봉쇄 정책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독일 도이치벨레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그동안 스웨덴 정부는 직장인들의 재택 근무와 고령자의 자가 격리를 독려하고 50명이 넘는 모임을 금지하는 등 일부 봉쇄 정책을 취했으나 학교나 식당

신종 코로나 팬데믹에서 불구하고 초기 대응에 대실패한 일본이 도쿄와 일본 대도시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시작되자 긴급사태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6일 도시 지역으로 급속히 확산하는 코로나19로 대도시 내 의료체제 붕괴를 우려해 도쿄와 오사카를 비롯한 7개의 도부현에 긴급사태를 선언하겠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빠르면 내일(7일) 선언이 이루어질 것으로 추측되며 도쿄와 오사카,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 효고, 후쿠오카를 대상으로 1개월 정도 발령할 것을 분명히 했다.하지만 아베 총리는 "1개월 정도

구충제 ‘이버멕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이언스 데일리에 따르면 호주 모니쉬(Monash)대학 생의학발견연구소(Biomedicine Discovery Institute)의 카일리 왜그스태프 박사는 세포 배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버멕틴에 노출되자 48시간 안에 모든 유전물질이 소멸했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모니쉬 대학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학술지 '항바이러스 연구'(Antiviral Research) 최신호에 발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봉쇄령이 내려진 인도 뉴델리 지역 교민 220여명이 6일 새벽 특별기를 타고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주재원과 유학생, 여행객 등 우리 국민 220여 명을 태운 대한항공 임시운항 특별기(KE 482)는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특별기는 전날 오후 7시 40분(현지시각) 뉴델리 인디라간디 국제공항을 이륙했다.인도 정부가 지난달 25일 국가 봉쇄령을 내린 가운데 대사관은 재외국민들이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통행허가증 발급을 돕는 등 영사 조력을 해왔다. 임시운항 특별기에 탑승한

중국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이 '고양이'에서도 이루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중국농업과학원 산하 하얼빈 수의연구소 연구진은 최근 '흰담비·고양이·개 등의 코로나19 민감성' 논문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이 연구진에 따르면 후베이성 우한의 화난수산시장과 우한지역 환자로부터 바이러스를 채취해 고양이 6마리에 주입한 결과, 이 가운데 새끼 고양이 2마리에게서 코로나19 발현 증상이 나타났다.또한 3~5일 만에 대변에서 바이러스 리보핵산(RNA)이 검출됐고 코선반·입천장·편도선·

국내에서 제작된 코로나19 진단 키트 이름에 '독도'를 붙이자는 청와대 청원에 34만 명 이상이 서명한 가운데 일본이 또다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어 잡음이 예상된다.3일 중의원 인터넷 심의 중계 TV에 홈페이지에 게재된 이날 오전 중의원 외무위원회 동영상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한국에서 제작된 신종 코로나 검사키트의 이름을 '독도'로 붙여 달라고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내용을 알고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독도(라는 이름)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세간의 일에 대해 정부로서는 하나하나 대응하는

코로나19 확산세와 더불어 미국 내 동양인 혐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뉴욕과 텍사스 등지에서 한인 피해가 발생했고, 지난달에는 동양계 미국인 일가족이 흉기 피습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미국 ABC뉴스는 FBI 휴스턴지국 보고서를 인용 지난달 14일 텍사스 미들랜드의 한 창고형 식료품 매장에서 동양계 미국인 일가족 4명이 습격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2살과 6살 자녀를 포함해 칼에 찔린 3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다.용의자는 매장 직원이 현장에서 진압해 경찰에 넘겨졌다.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일가족이 신종 코로나를 퍼트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가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선 군을 동원하는 등 강압적인 봉쇄 조치가 시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케냐, 우간다 군경이 국민들을 자택 격리 조치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을 채찍으로 휘두르거나 실탄을 발사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와 케이프타운 교외 지역에서는 봉쇄 조치에 저항하는 군중을 경찰이 채찍과 고무탄을 쏴 3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케냐에서는 경찰이 쏜 유탄에 맞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의 확산 예방에 마스크 착용이 효과적이다 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사실상 한국의 방역 대책이 옳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WHO는 지역 사회 차원에서 코로나19 전파를 통제하기 위해 더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에 대해 계속해서 평가하고 있다"면서 "WHO는 의료용 마스크를 아프거나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이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마스크 착용이 호흡기로 전염되는 감염병을 1차적으로 방어해주는 수단으로 인정하

신종 코로나 팬데믹으로 유럽의 확산세가 날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에서는 신도 수천 명이 교회에서 행사를 진행해 감염자가 폭증하는 사례가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프랑스 오랭 주 뮐루즈시에 위치한 '열린 문 교회'에서 주최한 종교 행사를 통해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1966년 피터슈미츠 부부에 의해 창립된 이 단체는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특별 행사를 진행, 당시 행사 참여를 위해 프랑스 전역에서 신도 수천 명이 교회로 몰리는 등 마치 신종 코로나와 관련 없는 사람들처럼 행동해 눈길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국인 중국이 자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상황을 축소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큰 파문이 일 것으로 관측된다.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미국 정보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중국이 발병 범위를 축소하고, 확진자와 사망자수 또한 축소해 발표해 온 것으로 결론 내려 이를 기밀보고서에 담아 백악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이들은 기밀보고서의 세부사항에 대해 직접적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중국의 확진자 및 사망자에 대한 공식 보고가 의도적으로 불완전하다고 지적했다. 미 정부 관계자 2명은 "

코로나19 확산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미국에선 앞으로 신종 코로나 관련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을 대비해 시신가방 10만개를 미리 준비해놓는 등 비상체재에 들어갔다.블룸버그 통신은 1일(현지시간)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백악관 관료들의 전망에 따라 미 국방부는 군용 시신가방 10만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당초 국방부는 5만개의 시신 가방을 비축하고 있었지만 향후 사망자가 급증해 시신 수습에 나설 때를 대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CNN에 따르면 미국은 코로나19로

신종 코로나 감염 사태로 홍역을 앓고 있는 유럽에서 국내 의료진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요청했다.3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핀란드 메히라이넨 병원은 성명을 통해 "앞으로 2주 동안 전국 진료소가 코로나19 의심 환자로부터 채취한 검체 1만8천개를 한국의 실험실로 보낼것"이라고 밝혔다.현재 핀란드에서는 진단 키트 부족 등을 겪고 있어 코로나19 의심 환자의 검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는 겨우가 발생하고 있다. 핀란드 보건당국은 고위험군 또는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2만1000건의 검사만 진행했고 다른 환자들은 검사를

신종 코로나 확산 사태로 수만명의 확진자가 나온 유럽 전역에서 스웨덴은 '집단 면역'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현재 전 세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휴교 혹은 외출금지와 같은 봉쇄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스웨덴 정부는 저위험군 인구 60% 이상이 면역성을 가져 감염성의 확산 속도를 늦추거나 멈추는 '집단 면역' 전략을 선택했다.이에 따라 스웨덴은 봉쇄나 이동권 제한 같은 정책을 시행하지 않고 서로가 자가 면역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바이러스의 종식이 아닌 완화를 택한 정책이다.스웨덴은 팬데믹 선언 이후에도 일상 평